대전웨딩박람회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소아정신과‧김휘영 신경외과 교수,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녹음한 아이의 음성을 토대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AI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포함해 국내 9개 병원에 내원한 18~48개월 영유아 1,242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모아 해당 AI를 만들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AI는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도록 유도 △부모 행동 따라 하기 △공놀이 △장난감을 이용한 상상 놀이 △도움 요청하기 등의 과제를 아이에게 제시하고, 아이가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녹음한 음성을 분석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여부를 판단한다. 아이의 음성 분석과 영유아 자폐 선별검사(M-CHAT) 등 부모가 사전에 작성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검사지를 통합 분석하는 식이다. 연구진은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아이의 목소리 톤과 음성 패턴 등을 함께 비교하면 다차원적인 분석이 가능해 자폐 진단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구진이 개발한 AI는 정상 발달 아동과 발달 위험군 자폐 아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