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약변호사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낡은 저층 주거지를 여러 필지 단위로 묶어 공동주택을 짓는 서울시의 '모아주택·모아타운' 개발이 본격 속도를 낸다. 모아주택은 지난 2022년 서울시가 도입한 저층 주거지 정비 모델이다. 서울시는 19일 '모아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20년 넘게 무허가로 방치돼 온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이른바 '똥골마을'을 모아주택 활성화 1호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활성화 방안의 핵심을 '가속화'에 뒀다. 먼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만 적용되던 '사업성 보정계수'를 모아주택에도 도입한다. 이는 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일수록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개선하는 제도다. 공공임대주택을 줄이는 대신 일반분양 물량을 늘릴 수 있어 조합원에게 유리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현저동 일대를 방문해 모아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은 개발이 정체돼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의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그동안 모아타운을 선정하고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는 모아주택을 실질적이고 빠르게 공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